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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에게 물려줄 10년 주식 리스트 - 제2탄 : 워렌 버핏이 선택한 컨텐츠 제국, 구글(GOOGL)

by 카말 블루 2026. 1. 4.

 

 

여러분,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조카에게 세뱃돈 대신 사줄 두 번째 주식은 구글(Alphabet)입니다. 처음 구글을 접했을 때 제 이미지는 '그냥 검색, 광고 기업'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2026년 현재, 구글은 인류의 시간을 점유하는 '컨텐츠 제국'이자 가장 강력한 '성장형 방어주'가 되었습니다.


1. 워렌 버핏의 인장: "드디어 가치 투자 영역에 들어오다"

2025년 하반기, 시장을 가장 놀라게 한 뉴스는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구글을 대량 매수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평생 "구글을 놓친 게 한"이라던 그가 왜 지금 움직였을까요?

  • 주주 환원의 시작: 구글이 배당을 시작하고 수백억 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성숙한 돈 버는 기계'임을 증명하자, 버핏은 이를 애플(Apple)에 이은 두 번째 거대 현금 창출원으로 낙점했습니다.
  • 디지털 유틸리티: 버핏은 코카콜라처럼 '안 마시고는 못 배기는' 제품을 좋아합니다. 현대인에게 구글 검색과 유튜브는 전기나 수도처럼 안 쓰고는 못 배기는 디지털 필수재가 되었습니다.

2. 독점적 지위: AI 해자의 완성

피터 틸의 'Zero to One' 관점에서 보면 구글은 현재 AI 검색 엔진들의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은 '풀스택 AI(칩-모델-인프라)' 전략으로 대응 중입니다.

  • 수직 계열화의 힘: 자사 설계 칩(TPU 'Trillium')과 제미나이(Gemini) 모델, 그리고 전 세계 안드로이드 생태계는 여전히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점유율이 89%대로 소폭 하락했다는 뉴스 뒤에는 'AI 인프라 기업'으로의 성공적인 탈바꿈이 숨어 있습니다.
  • 무적의 현금 방어막: 2025년 말 기준 약 980억 달러(약 130조 원)의 현금은 어떤 경제 침체 속에서도 구글을 버티게 하는 무적의 맷집입니다.

3. 머스크의 예언과 컨텐츠 제국

최근 엘론 머스크는 "로봇이 생산성을 대체하면 인간은 컨텐츠를 소비하는 삶을 살 것"이라 예견했습니다. 다만, 머스크는 이러한 미래가 완전히 바람직하지만은 않다고 언급하며, 많은 사람이 여전히 삶의 의미나 목적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나리오에서 구글의 유튜브(YouTube)는 인류의 유일한 휴식처이자 영토가 됩니다. 노동에서 해방된 인류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 그곳이 바로 구글의 제국입니다.

4. 최대 리스크: 넘어야 할 안개

장기 투자를 위해 반드시 직시해야 할 냉혹한 현실입니다.

  • 규제 및 법적 리스크: 미 법무부(DOJ)는 구글의 검색 및 광고 독점을 불법으로 판결했습니다. 2025년 하반기 시정 명령에 따라 크롬 매각은 피했으나, 검색 데이터를 경쟁사에 강제 개방해야 하며 애플·삼성과의 독점 계약이 금지되었습니다. 특히 광고 기술 부문은 여전히 사업부 강제 매각 리스크가 상존합니다. (구글은 항소를 계획중)
  • 하드웨어 전쟁과 투자 부담: 엔비디아의 GPU 시장에 도전하는 자체 AI 칩 '트릴리움(Trillium)' 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연간 500억 달러($50B+) 이상의 막대한 자본 지출(CapEx)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현금 흐름에 부담이 됩니다.
  • EU 디지털시장법(DMA): 자사 서비스 우대 행위로 인해 2025년 수조 원대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으며, 향후 매출의 최대 10%까지 달할 수 있는 규제 리스크가 구글의 비즈니스 모델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 AI 경쟁과 점유율 하락: 챗GPT, 퍼플렉시티 등 생성형 AI 검색의 부상으로 90%를 넘던 점유율이 2025년 한때 89%대로 하락했습니다. AI 개요 기능에서 발생하는 정보 오류와 사이버 보안 리스크(AI 활용 공격 증가) 역시 신뢰도에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2026년형 '성장형 방어주' 구글

구글은 침체기엔 버핏이 인정한 현금 창출력으로 버티고, 회복기엔 머스크가 예견한 컨텐츠 소비로 폭발하는 기업입니다. 조카에게 이 주식을 주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10년 뒤에도 세상은 여전히 구글에게 질문을 던지고, 유튜브에서 삶을 즐기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 [연재] 조카를 위한 10년의 약속 시리즈

  • ▷ 제1탄: 세상을 해석하는 눈, 팔란티어(PLTR)
  • ▶ 제2탄: 버핏이 선택한 컨텐츠 제국, 구글(GOOGL)
  • ▷ 제3탄: (마지막 주인공을 기대해 주십시오)

 

[투자정보 면책 조항] 본 분석은 2026년 1월 현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적인 분석이며, 투자의 최종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늘 시장 앞에 겸손하시길 바랍니다.